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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은 '건강'과 '돈'?

건강보조식품·복권 매출 35.9%·19.7%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06 12: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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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새해들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소망은 '건강'과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GS25의 지난 1일부터 5일까지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연말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건강 보조식품과 복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음료 등의 건강 보조식품 매출은 불과 일주일 만에 35.9%나 늘었고, 복권도 19.7% 증가했다.

건강보조식품 중에서는 정관장의 홍근이 172.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비락의 진홍삼, CJ의 인삼한뿌리가 각각 116.2%, 35.8%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복권은 '스포츠 토토'로 지난주 대비 33.6% 증가했다.

즉석 추첨식 복권은 22%, 로또는 17.2% 각각 증가했다. GS25는 최근 배구, 농구, 해외 축구(EPL) 등의 인기가 스포츠 토토의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첩의 판매도 46.1% 늘었고 금연을 도와주는 사탕 매출은 18.9% 올랐다. 

아이스크림과 김밥의 판매도 늘었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14.7% 증가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김밥의 매출은 13.2% 늘었다. 

반면 금연 결심으로 담배 판매는 전주대비 4.4% 감소했고, 주류의 판매도 소주 4.5% 맥주 5.7%, 위스키 8.7% 줄었다.

GS25 영업기획팀 이종원 차장은 “새해에는 일반적으로 결심상품이 많이 많이 팔린다”며 “올해는 특이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 건강보조식품의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