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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 바다낚시객 다소 늘어

전년대비 16.4% 증가...정원초과 등 불법행위도 증가세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6 1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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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지난 한해 낚싯배를 타고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로 나간 낚시꾼 수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작년 한해 여수시와 고흥군 등 전남 동부지역의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17만585명으로, 지난 2009년 14만6천562명에 비해 16.4% 가량 증가했다.

월별 이용객은 11월이 3만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0월과 9월에 각각 2만5천525명과 2만3천253명이 바다를 다녀온 것으로 집계돼, 전남 동부지역은 수년째 가을철이 바다낚시 최대 성수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같은 기간 승선정원 초과 등으로 해경에 적발된 불법행위는 모두 66건으로 전년도 3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은 출입항신고 미필과 금지구역 위반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영업이 7건, 무면허 유선행위가 5건으로 나타났고 정원초과도 3척이 적발돼 형사처벌 됐다.

이밖에 과태료 부과 대상인 구명동의 미착용이 28건, 승객준수사항 미게시 등 기타 유형도 5건에 달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모두 344척이 낚시어선으로 신고 되어 영업 중”이라며 “새해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낚시어선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