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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공장, 생산·판매 60만대 돌파

인도 자동차 업체 중 수출 1위 달성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06 1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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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해 인도공장에서 사상 최초로 생산 및 판매가 6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i10.

현대차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12년 연속 판매증가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대비 23.1% 증가한 35만671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 전 세계 120여개국에 총 24만7102대를 수출하며 인도 자동차 업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전략 차종인 i10, i20 등 제품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싼타페 등 고급 차종을 통한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i10은 지난해 총 15만9158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인도 최다 판매 승용차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딜러망과 A/S망 확대 △딜러 및 서비스 인력의 교육 강화 △비포서비스 확대 △인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운영 △크리켓 리그 스폰서 등을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는 토요타와 폭스바겐 등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소형차의 전략 기지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도시장에서 1998년 상트로를 첫 출시한 이래 12년 만에 생산·판매 60만대를 돌파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차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