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슬로시티 전남 신안군 증도가 친환경세제 사용으로 환경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신안군은 2009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증도의 전체적인 하천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하천 수질 변화로 우렁이, 개구리, 가물치, 미꾸라지, 붕어 등의 생물 개체수가 급증해 낚시 관광객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염에 강한 미나리 등의 수생식물은 감소하고 악취가 사라지면서 모기, 파리 등의 유해 곤충들도 줄어들고 투명도와 수질이 좋아져 청정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민평가 결과에서는 친환경세제 사용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주인의식 향상과 주부습진, 아토피 증상 개선 등 피부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지난해 자부담 20%와 군비 1억3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세제를 구입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