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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11년 ‘물가잡기’ 주력

5개 상품 1년간 가격동결, 주요 22개 생필품 40% 가격인하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06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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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이마트가 2011년 물가 안정화에 맞추고 물가 잡기에 나선다.

6일 이마트는 가격이 올랐거나 인상 가능성이 높은 5개 상품의 가격을 1년동안 동결하는 한편, 주요 22개 생필품 가격도 최소 한달간 최대 40% 가량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355ml*6),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kg), 매일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ml)로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으로 선정했다.

지난 1일 인상을 발표했던 코카콜라(355㎖ 6개)와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개)는 1년간 기존 가격인 3500원과 2만5400원을 유지하는 한편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 남양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 등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3가지도 각각 1만3500원, 2만3천800원, 2만8000원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오리온 오감자와 썬칩, 도도한나쵸는 각 1980원으로 3개월간 가격을 유지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한우 등심·불고기, 화장지, 노트북 등을 5~40% 인하하는 등 22개 상품을 2011년 첫 가격혁명 상품으로 선보이며 최소 한 달이상 인하된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 확산으로 도매 시세가 오르는 한우 주요 상품 가격을 10~25% 가량 낮춰 한우 등심(100g)을 58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 각 2950원에 판매한다.

또 TG삼보 울트라씬 노트북(ES-115)을 64만9000원에서 넷북 수준의 가격인 49만9000원으로 23.1% 낮췄고, 남양 프렌치카페(4입)과 매일 카페라떼(4입)도 기존가 대비 35% 낮춘 286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이마트가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년간 신가격정책을 전개한 결과 총 835개의 가격혁명 상품을 포함해 총 3700여개의 신 가격정책 상품을 선보였다. 최소 한 달에서 최대 1년까지 가격을 낮춤에 따라 이마트의 영업이익율을 지난해보다 0.8%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생활물가 상승에도 불구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낮췄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