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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3조원 투자에 수혜株 ‘급등’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06 10: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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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그룹은 5일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산업에서 점유율을 확대와 신성장 산업에 선투자를 단행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사업 관련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일대비 7.68%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DMS와 에스에프에이, 케이씨텍, 에스엔유는 전일대비 각각  7.98%, 4.46%, 3.82%, 3.7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투자하는 금액 중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투자는 각각 29조9000억원,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14% 늘어날 예정이다. 
 
SK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6일 “올해 신성장 산업 중에 하나인 OLED 분야의 투자금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6% 증가할 전망이다”며 “탕정 지역에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미는 향후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OLED 산업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OLED 투자와는 별개로 LCD분야에도 5조40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인데, 이중 50% 정도는 중국 소주 공장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투자금액은 8-2라인 증설과 기존 라인에 대한 경상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축소되지만 디스플레이 분야에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장비 업체보다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