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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株 '일시적이라지만 주가는…'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06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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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발 리스크에 따른 후유증에 항공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우려를 일축했으나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6일 9시43분 현재 전일대비 각각 0.86%, 0.52% 하락한 6만9300원과 96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메리츠종금증권은 "항공업종에 대해 인천공항 수송실적 둔화세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평도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외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됐는데 노선별로는 일본의 경우 9.3% 감소했다.

12월 인천공항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니항공의 여객 수송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3.3% 2.2% 감소했다. 반면 화물 수송은 소폭 증가했다.

김승철 연구원에 따르면 화물 수송은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화물 수송량 폭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미국 경기 회복에 따라 하반기에는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