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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농산물 브랜드 '대촌사람들'

남구 개발.대촌농협 관리...지역 농가 경쟁력 향상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5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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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광주 남구 대촌 지역의 농산물 공동브랜드가 탄생했다.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쳐 진행된 대촌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을 통해 ‘대촌사람들’이라는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촌사람들’은 대촌 사람들이 정직하고 순수하게 재배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깨끗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나뭇잎 형상은 대촌의 청정자연을 상징하고 있다.

또 ‘자연가득 건강가득’이라는 슬로건은 대촌에서 나는 농산물들이 품질이 좋아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대촌사람들’은 앞으로 대촌농협(조합장 전봉식)에 의해 철저한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농산물들에만 사용됨으로써 농산물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은 남구가 올해 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특허청 2010 지식재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차례씩의 주민설명회와 주민선호도 조사,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쳤다.

대촌농협 관계자는 “대촌 농산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브랜드의 탄생은 대촌 농산물들의 인지도와 품격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남구 대촌 지역은 남구 면적의 58%(35.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이 99%인 청정 지역으로 청양고추.애호박.피망.풋고추.깻잎.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들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