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011년 국내 폴리실리콘 세계시장 점유율 전망은?

2010년 14.1%에서 올해 22.1%로 성장, OCI 세계 선두 등극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05 17:23: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대에서 20%대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에너지 전문시장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태양광셀의 제조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은 13만3000톤이다.

이 중 국내업체인 OCI와 한국실리콘, KCC,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총 1만8700톤을 생산, 전 세계 생산의 14.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OCI는 올 한해 생산능력을 현재 1만7000톤에서 올해말 4만2000톤 대폭 확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세계 선두로 등극할 전망이다.

이에 올해 실생산기준으로 전 세계생산 예상 17만2000톤 중 한국이 약 3만8000톤을 생산, 22.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활황으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은 태양광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다양한 서플라이체인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실리콘 사업은 국내에서도 차세대 사업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토탈이 미국 MEMC와 합작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또 LG화학, SK케미칼 등이 기술도입 또는 신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도 해외의 폴리실리콘 인수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