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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오리농장서 집단폐사 AI의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05 1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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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독감(AI) 의심증상이 신고돼 방역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암 오리농장서 지난 3일 4500여마리의 오리가 폐사해 전남축산위생시험소에 병원성 감정을 의뢰해 1차검사 결과 AI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6일께 나올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해당 농장과 500m이내 농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1만4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00m이내에는 오리 4농가 7만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반경 10km내에는 132농가 닭, 오리 300만9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지난 2003년과 2008년 각각 나주 오리와 영암 닭에서 2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