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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스마트폰·태블릿PC로 경쟁 다변화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1.05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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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생보업계에 모바일(Mobile)서비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스마트폰으로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교보생명모바일창구’를 오픈 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내용 조회, 보험료 입금, 보험계약대출 등의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처리 할 수 있게 된 것.

   
생보업계 모바일 서비스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교보생명은 5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교보생명모바일창구’를 선보였다.
‘교보생명모바일창구’에는 보험업무 외에도 ‘이달의 책읽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담겨 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월 베스트셀러 한 권과 분기별 금융·건강상식 도서 한 권을 이북(ebook)으로 무료 제공한다.

모바일창구 앱은 교보생명 모바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스토어’ ‘마켓’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모바일창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며 “가족건강관리, 가족재무설계 등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스톱 보험가입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 ‘영업지원 앱’ 개발도 한창이다. 설계사와 상담할 때 보험가입내역 조회나 상품설계서 작성 등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환경변화에 따라 보험영업 현장에서 설계사와 고객이 종이로 출력된 문서를 보며 상담하는 풍경은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대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상담하는 모습이 일반화된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의 태블릿PC를 이용한 서비스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앞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한 보험업무 처리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얼마나 다양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