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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휴그린 ABS 창호' NEP 인증 획득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05 1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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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 휴그린의 ABS(합성수지) 창호가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우수제품(NEP)'인증을 획득했다.

5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현재 창호시장 빅4(휴그린, 지인, 한화, KCC)로 불리는 브랜드 중 최초로 NEP 인증을 받았다.

휴그린의 ABS 창호는 세계 최초 친환경 고내열성 특수 ABS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식기용기로 사용 허가를 받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유해 중금속이 전혀 없다.

화재발생시 유독가스의 발생량을 의미하는 연소시 독성지수가 불과 20으로 PVC의 700 대비 3% 수준에 불과하다.

기존 PVC 소재보다 색상 발현력이 뛰어나 다양한 컬러감과 광택, 감각적인 디자인의 구현이 가능해 건축 외관 다양화 등 사용의 폭을 넓혔다.

금호석화는 이 같은 장점을 지닌 ABS 창호를 휴그린의 주요 품목으로 결정, 향후 내장재 및 기능재까지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호석화 김성채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과 동시에 이달에 성남시 아파트 1140 세대에 첫 공급을 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자재 분야의 리딩 브랜드를 목표로 해당 분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 휴그린은 충남 예산에 창호 전용 공장을 오픈, 본격적인 하우징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된 신기술 가운데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기술을 평가,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는 인증 시 제품 판로확대 및 기술개발 촉진을 지원한다.

NEP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가발주 사업의 20~30% 범위 내에서 의무사용 규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