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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수입차 등록, 전년比 48.5%↑

신규등록 9만562대…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 1만대 돌파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05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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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만562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연간 신규등록은 2009년 6만993대 보다 48.5%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 한해동안 브랜드 별로는 BMW(1만6798대), 메르세데스-벤츠(1만6115대), 폭스바겐(1만154대) 등이 1만대 판매 능선을 넘었다.

그 뒤을 이어 아우디(7920대), 토요타(6629대), 혼다(5812대), 포드·링컨(4018대), 렉서스(3857대), 닛산(3524대), 인피니티(3118대) 등이 판매순위를 기록했다.

2010년 베스트셀링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6228대), BMW 528(5130대), 토요타 캠리(4241대) 순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4.4%로 압도적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65.4%)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0년 수입차 시장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과 더불어 각 브랜드별 다양한 신차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경제위기로 주춤했던 수입차 성장세가 다시 회복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