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매장에서 들려오는 현장의 목소리는 커피전문점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때문에 매장 직원들과 고객들의 요구나 아이디어는 커피전문점 상품 개발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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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 차원에서는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불평 및 불만사항이 포함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을 터. 카페베네는 혁신 경영을 위해 매달 전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매달 우수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시상식을 통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과 고객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제안상’과 ‘우수제안상’, 그리고 공통 부문으로 ‘최다제안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한해 최고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 및 고객에게는 유럽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김동한 온라인마케팅 팀장은 “카페베네의 상품과 서비스의 질에 대한 평가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직원들과 그것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가장 정확하다”면서 “그들에게서 나오는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카페베네가 오늘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페베네의 이러한 열린 기업 문화가 기존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할 만큼, 카페베네 아이디어 공모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카페베네는 2011년에도 이 같은 아이디어 공모의 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