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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장비 국산화 모두 협력사 덕분입니다”

LG.Philips LCD 구본준 부회장 상생경영 실천

프라임경제 기자  2005.11.27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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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Philips LCD 구본준 부회장이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G.Philips LCD는 최근 자사의 LCD장비 국산화가 예상외로 빠른 진척을 이룬 것에 대해 협력사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이었다면서 협력사 적극 지원등 상생경영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시의 LG 러닝센터에서 열린 ‘LCD 프렌즈 클럽’(회장 김중조 성원에드워드 대표)의 총회에 격려차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구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LCD 프렌즈 클럽 회원사 모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쟁력을 갖추고 LG.Philips LCD와 더불어 성장하는 굳건한 파트너십이 구축되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상생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LG.Philips LCD는 LCD 장비 협력회사에 대한 물적·인적 지원뿐 아니라 인재육성 및 혁신교육제공,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회사의 장비 국산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LG.Philips LCD의 상생 경영 노력의 결과로 LG.Philips LCD의 생산 장비 국산화율은 2000년 4세대 LCD 생산 라인 구축 당시 10~15% 정도에 불과했으나 5세대 생산 라인에서 30%를 웃돌았고 2004년 6세대 생산 라인에서는 약 50%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었다.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 LCD 장비는 나아가 대만 등 LCD 후발 업체로의 수출 등을 통해 이들 LCD 장비 협력 업체들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 결과 LCD 프렌즈 클럽 소속의 5개 국내 회원사(디엠에스 주성엔지니어링 에이디피엔지니어링 미래컴퍼니 케이씨텍)가 2004년 세계 LCD 장비 매출액 순위 30위권 안에 포함될 정도로 성장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1분기 양산 가동 예정인 7세대 LCD 생산라인이 LCD 프렌즈 클럽 회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준비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LG.Philips LCD와 회원사가 함께 성공하기 위해 장비 국산화와 신기술 개발, 혁신적인 신개념 장비 제작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LCD 프렌즈 클럽은 LG.Philips LCD의 TFT LCD 생산 장비 협력사들의 협의체로 ‘LG.Philips LCD와 협력사간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 1월 23개 회원사로 출범했다.

현재 47개 국내외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LCD 프렌즈 클럽은 연 4회 총회 등 정기 모임을 갖고 기술교류회, 벤치마킹, 공동 자재 구매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LCD 장비 산업의 발전과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구축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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