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삶에 지친 당신 ‘문화다방’으로~

소통 매개체인 강연 통해 대중을 유입 및 욕구 해소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05 11:45: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청년벤처기업 ‘써니사이드업’(대표 전아름)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리필하고 싶을 때 찾는 아카데미, 문화다방’ 행사를 실시한다.

   
청년벤처기업 ‘써니사이드업’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리필하고 싶을 때 찾는 아카데미, 문화다방’ 행사를 실시한다.
4일 써니사이드업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중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스스로 다시 문화를 찾으려는 ‘이유’와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이 행사는 ‘강연’이라는 소통 매개체를 통해 대중을 유입 및 욕구를 해소해준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리필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 전달함으로써 ‘리필’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준다.

강연 도중 암전된 상태에서 클래식의 음악을 듣는 것은 대표적인 리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음악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암전’이라는 상황을 조성하고, 낯선 음악을 소개시켜줌으로써 음악을 통한 ‘리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명화를 활용한 컬쳐카드, 눈과 가슴으로 느끼는 마임공연 등 다양한 리필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주제는 ‘위대한 사람은 처음부터 위대했는가’이다. 고전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에 삽입된 ‘위대한 사람’이라는 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연사는 빌딩청소부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수장이 된 박기태씨와 연간 매출 수십억을 달성한 이노버스의 박현우 대표이다. 또 세상을 향해 몸짓으로 노래하는 극단 푸른 달의 대표 박진신씨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SunnySideUp 권영진(24) 팀장은 “문화를 일방적으로 대중에게 주입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며 “문화다방을 통해 완전한 ‘리필’은 어려울지 몰라도 분명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문화다방’의 입장료와 컬쳐카드를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다시 아티스트의 공연을 후원하는 ‘문화기부’ 캠페인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