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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1년 사상 최대 43조원 투자

전년 36조5000억원 대비 18% 증가, 채용도 사상 최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1.05 1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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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이 올해 총 43조1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와 함께 사상 최대 채용을 실시한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총투자 규모는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국가경제 발전과 주력사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시설투자 29조9000억원 △R&D투자 12조1000억원 △자본투자 1조1000억원이며, 이중 시설투자는 반도체 10조3000억원, LCD 5조4000억원, OLED 5조4000억원 LED 7000억원, TV 8000억원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경기회복에 따라 반도체, LCD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당초 계획대비 10조원이 증가한 36조5000억원의 총투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반도체 12조원, LCD 4조원, TV 1조2000억원, LED 5000억원, OLED 1조4000억원, 정밀소재 1조원 등에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한편, 삼성은 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청년실업 등 실업문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신규사업 투자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위해 금년 채용 역시 사상 최대이자 지난해 채용규모 2만2500명 대비 11% 증가한 2만5000명으로 확정했다.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보다 1000명 증가한 9000명, 경력직원 5000명, 기능직원 1만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