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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공격 경영 통해 올 매출액 3000억 목표

중고장비사업, 해상 엔진사업 및 부품매출 증대에 집중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05 1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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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 전문기업 혜인(003010)은 올해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혜인 원경희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매출 증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 해에는 중고장비의 활발한 매매, 해상 엔진 매출의 극대화, 부품 매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고장비 매매 및 해상엔진 판매는 향후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혜인은 중고장비 사업을 위해 지난해 필리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혜인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며, 해상엔진 판매 또한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향후 혜인의 매출증대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혜인은 올 해부터 부품매출 증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혜인은 지난해 4대강 사업 등으로 건설장비 판매가 급증했으며, 판매 장비들에 대해서도 올해 수리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혜인은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천안 A/S 센터의 수리능력을 확대하고자 올 해 약 50억 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매출 증대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혜인 원경희 회장은 "4대강 사업 및 그와 연계된 국책사업을 통해 기존 건설장비의 수요는 올 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기존사업의 매출을 큰 폭으로 증대해 나갈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