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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종플루 환자 증가 추세

호흡기질환자 35%가 감염…“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05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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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지역에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신종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첫 검출된 지난해 12월 첫 주 이후 12월말에는 전체 호흡기질환자의 35%(환자 가검물 210건 중 74건 검출)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목이 많이 붓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며 고열과 두통이 주요 증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질환이므로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신종인플루엔자뿐 아니라 전체적인 전염병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을 경험한 바 있다”며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개인위생에 힘쓰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최근 전북 등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호흡기질환자 가검물 검사항목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5)를 추가하는 등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