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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여신건전성 분류 실태 점검 임박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1.05 0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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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은행권의 여신건전성 분류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들이 여신건전성을 제대로 분류,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감원은 일주일간 계속될 이번 검사에서 은행들의 여신을 정상과 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등급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또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쌓는 과정에서 원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은 은행권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스(PF) 채권에 대해 충당금이 제대로 쌓였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PF 채권은 시공사의 신용도가 떨어지거나, 사업장의 공사진행이나 분양 등 사업성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의 복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