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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미래연대 CN블루 사인회개최

새해 첫날 새날학교서...SK컴즈 후원금 전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4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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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남미래연대(이사장 정용화) 초청으로 3일 광주 새날학교를 방문한 CN블루 멤머들은 사인회를 열어 학생들을 격려했다.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2011년 새해 벽두 다문화대안학교인 광주 새날학교에 ‘훈풍’ 이 이어졌다.

인기가수 CN블루 멤버 4명은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왔고,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이하 SK컴즈)는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CN블루 방문과 SK컴즈 후원금 전달은 2007년 1월 개교 후 처음으로 올해 1월을 임시 휴교할 만큼 운영이 힘든 새날학교에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CN블루 멤버들은 3일 오후 새날학교를 방문, 1시간여 동안 머물면서 사인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신들의 사인이 담긴 노래CD와 대형 포스터도 선물했다.

당초 이날 예정된 ‘새날학교 운영비 마련을 위한 자선콘서트’에 출연할 계획이었던 CN블루 멤버들은 콘서트가 연기됐음도 광주 외곽 시골학교(새날학교는 농촌지역인 광산구 삼도동에 소재)를 방문했다.

CN블루 리더인 정용화는 “콘서트는 연기됐지만 학생들을 만나고 싶어 모든 일정을 제쳐놓고 광주에 왔다”면서 “새해를 맞아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N블루의 새날학교 방문은 새날학교 명예이사장인 정용화 (사)호남미래연대 이사장 초청으로 성사됐다.

정 이사장과 CN블루의 정용화는 동명이인으로 인연이 돼 정 이사장이 CN블루 앨범발표에 참석하고, 가수 정용화가 6.2지방선거때 광주시장 후보로 나선 정 이사장 선거캠프를 방문하는 등 친분이 두텁다.

SK컴즈도 이날 후원금을 지원했다. SK컴즈가 전달한 후원금은 교육 운영비, 급식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용화 이사장은 “새해 첫날 CN블루 방문과 SK컴즈의 후원금 전달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려는 따뜻함의 상징”이라며 “법과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에게 큰 꿈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N블루는 새날학교에 이어 여자 고아원 시설이 성빈여사(광주 동구 남동)를 찾아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을 하는 짧지만 의미있는 ‘깜짝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