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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잔설 치우기 중장비 동원 등 총력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1.04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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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폭설로 굳어진 잔설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일간 쏟아진 폭설로 35.1cm로 쌓인 눈은 바닥부터 얼면서 주민과 차량의 통행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주요 도로와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은 염화칼슘을 즉시 뿌려 얼지 않은 반면, 주민의 관심과 손길이 잘 닿지 않은 주택가 이면도로는 빙판으로 변해 노약자의 낙상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으로 변했다.

광산구는 3일부터 이틀간 ‘결빙구간 눈(잔설) 치우기 집중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잔설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광산구는 눈이 그친 지난 1일부터 제설단을 운영하고 굴삭기 14대를 투입해 잔설과 얼음을 걷어내는데 힘썼다.

제설단은 광산구청 공무원 456명을 비롯해 503여단 군부대 장병, 통장,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여했다. 제설단은 하남산단 결빙지역, 송정역~극락교 구간의 보도블록, 아파트 단지내 도로 등에서 장비를 이용해 얼음을 신속히 제거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내리는 눈보다 얼어붙은 눈이 안전을 더 위협한다”며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잔설 제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