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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인나 왕따 경험 ‘솔직’ 고백…무명시절 고충 ‘또’ 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04 1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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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 유인나가 신인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미모의 인기 여배우 유인나가 뮤지컬 배우 시절, 다른 배우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 것.

유인나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모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지낸 자리에서 “26살에 뮤지컬 배우로 발탁돼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실을 찾았지만 제작사의 눈에 들어 캐스팅 됐다는 이유로 다른 선후배 및 동료배우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인나는 이 자리에서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면서 “매일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전했다.

유인나는 이어 “나의 왕따 생활은 공연이 마무리되던 날 끝이 났다”면서 “회식 자리에서 가장 무서운 선배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 이*아. 그렇게 버티는 거야’라고 위로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인나는 이에 “땅을 파다가 보석이 안 나온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조금만 더 파면 나온다”면서 “여러분들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경험담으로 부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청자들은 “유인나의 멋진 강연에 반했다” “얼굴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언변력도 있다” “뒤늦게 스타가 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당부한다”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유인나(28)는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기까지 12년 무명시절이 있었다”면서 과거 무명 시절에 겪은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유인나는 당시 방송분에서 “17살 때 처음 들어간 소속사를 나올 수 밖에 없었다”면서 “당시 같은 소속사의 유명 남자 가수에게 잘못 찍혀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유인나는 “17세에 처음으로 연예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유명 가수이자 그 회사 이사인 남자가 집 앞에서 키스를 시도했다”면서 “내가 너무 놀라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그의 입술이 볼에 닿았다”고 폭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 중인 유인나는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새침하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