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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면접 질문 1위는 ‘지원동기’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17 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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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들이 면접관에게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가’를 묻는 입사지원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김화수)가 올 하반기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5766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에 대해 조사한(*복수응답) 결과, 입사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이 응답률 56.5%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기소개가 39.1%로 2위에 올랐으며,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관해 묻는 질문이 30.6%로 3위를 차지했다.

경력에 따라서는 신입은 지원동기(61.3%)와 자기소개(45.0%), 지원분야의 전공지식(28.9%) 등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직무에 대한 열정(27.2%), 앞으로의 포부 및 각오(17.5%), 지원분야의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16.6%) 등에 대한 질문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경력의 경우는 지원동기(51.6%)를 이어 전 직장에서의 프로젝트 수행사례가 35.1%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34.1%)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의 경우 신입직 구직자들보다 직무관련 상황 제시 질문(9.7%)이나 업계 동향에 관한 질문(3.4%)이 다소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별로는 지원동기·자기소개·직무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으나, 남성의 경우는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이슈(7.6%)나 업계 동향(6.1%)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들이 2배정도 많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인적성 및 성격의 장단점(16.8%)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경험이 많았으며, 개인신상(사생활)에 대한 질문(11.5%)을 받은 경우가 남성(6.1%)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0일~10월13일까지 잡코리아가 남녀 구직자 5766명을 대상으로 면접질문 유형에 대해 홈페이지 Poll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