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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소녀 아이유 ‘박수’…수지 연기력 논란 ‘비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04 15: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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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드림하이에 출연한 초밥소녀 아이유와 여주인공 수지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단 KBS2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 중인 초밥소녀 아이유가 화제다. 지난 3일 첫 전파를 탄 ‘드림하이’에서는 초밥인형의 탈을 쓴 인물이 오디션장에 나타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인기 여가수 ‘아이유’. 아이유는 극중에서 높은 음역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나,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로 인해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의심받는 ‘김필숙’이라는 인물을 연기 중이다.

   
 
이에 따라 4일 방송될 2회에서는 김필숙이 초밥인형 탈을 벗으면서 일어나게 될 에피소드가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초밥소녀 아이유의 외모를 본 오디션 관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초밥소녀 아이유의 모습이 공개되자 “초밥 소녀도 귀엽다”, “지금도 귀여운데 더 예뻐지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아이유를 응원 중이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제이슨(장우영)에 대한 아이유의 짝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 역시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인기 여성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첫 연기에 도전하자마자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른바 수지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것. 가수들이 연기자로 데뷔할 때, 누구나 거치는 혹독한 연기자 신고식으로 풀이된다.

수지는 새 월화극 '드림하이'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에 따라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고 대중가수가 되기 위한 첫 과정을 무난히 그려냈다.

수지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고혜미 역을 맡았는데, 초반인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감정 연기가 필요한 장면에선 결정적인 연기력 부재를 드러냈고, 가능할 것이라고 보였던 ‘립싱크 연기’도 지적의 대상이 됐다.

시청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지가 연기를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 이입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한편 이날 '드림하이'는 전국 시청률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셈이다.

사진제공=kbs 및 홀림&CJ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