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06포인트(0.73%) 오른 2085.14로 마감했으며, 전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2070.08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날 개인은 378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3거래일째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9억원, 91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위로 밀어 올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99억원 매물이 쏟아지고, 비차익거래로 963억원이 유입되면서 총 836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의약품(-0.63%), 의료정밀(-0.46%), 통신업(-0.47%) 등이 하락했으며, 건설업(2.45%), 철강금속(2.45%), 운수창고(2.1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립 사업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2.78%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중공업이 3~4% 넘게 올랐다.
반면, LG, LG전자, LG생활과학, S-oil, 삼성엔지니어링, KT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60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