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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에듀, 학습관리법이 수능기초 ‘좌지우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04 1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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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교생의 겨울방학은 수능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개학 직후 고3 학생이 치르게 될 모의평가나 고1~2학년 학생이 치를 학력평가에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얻으려면 방학동안 빈틈없이 공부해야 한다.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는 고교생을 위한 ‘성공적인 겨울방학 생활관리법’과 ‘영역별 학습법’을 소개했다. 
 
△배우는 시간, 공부 시간 구분
‘배우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은 구분하자. 학교, 학원, 과외, 동영상강의 등을 통해 듣는 학습하는 시간은 배우는 시간이다. 이 내용을 자신의 머릿속에 집어넣기 위한 과정이 공부다. 강의를 들으면서 적었던 필기와 문제집을 숙지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로 만들면서 왜 틀렸는지 파악한다.  
 
일주 단위로 학습 점검 시간을 가는 것도 중요하다. 계획과 자신이 내가 공부량을 점검하고, 일요일 하루는 계획대로 이루지 못한 것을 보충한다. 세운 계획을 따르기에 급급하다 보면 자칫 상실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계획보다 초과 달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언어영역 “다양한 글 읽고, 모르는 어휘 빨리 익혀야”
언어영역에서 어휘력은 어휘·어법 관련 문제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문의 독해 및 정보의 해석 과정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러한 어휘력은 단기간 내에 향상될 수 없다. 다양한 제재의 글을 읽거나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어휘나 의미가 생소한 어휘가 나오면 바로 사전을 통해 그 의미와 함께 다양한 쓰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 제재는 각 갈래와 관련된 평가 요소들이 다양하게 응용·변형돼 출제되는 추세다. 우선 개별 작품의 갈래별 속성에 따른 기본 개념 및 원리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시(고전 시가 포함)는 화자의 정서 및 태도·시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설은 사건의 전개 양상·인물의 성격·서술자의 시각(위치)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수필은 글쓴이의 개성이나 태도 및 가치관 등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희곡, 시나리오는 극문학의 특성을 염두에 두면서 대화의 특성 및 인물의 갈등 양상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비문학 제재는 지문에 대한 신속·정확한 독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다양한 제재의 글뿐만 아니라 그래프나 도표 등의 자료를 이해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리영역 “모르는 문제는 즉시 개념정리”
수리 영역은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을 정확히 이해해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고등수학에 관련된 내용은 문제를 풀다가 연관된 내용이 나오면 즉시 단원별로 찾아 정리해둬야 한다. 그 후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훈련을 거치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곧바로 잡을 수 있다.
 
△외국어(영어)영역 “어휘학습 문맥 통해 유추”
듣기·말하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면 평소 영어로 된 대화나 글을 듣고 말하는 연습이 해야 한다. 듣기 연습 중에는 스크립트 없이 들리는 것에만 집중해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후 다시 들으면서 받아 적고, 여러 차례 소리 내어 말해 보는 것이 좋다. 어휘력은 풍부할수록 독해를 정확히, 빠르게 할 수 있다. 어휘 학습을 할 때는 문맥을 통해 어휘 의미를 익히는 습관을 들인다. 따라서 반드시 지문을 통해 익히고, 가능하면 문장이나 구 단위로 기억해야 한다. 
 
문법학습은 문맥 안에서 문장 구조를 이해하면서 이뤄져야 한다. 각각의 문법을 공부한 후에는 문장을 통해 문법 규칙을 통합해 이해해야 하며, 예외 상황에 대해서는 반드시 암기한다. 독해는 어휘와 문법을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함과 동시에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는 다양한 소재를 접할 수 있음과 동시에 문항의 출제 의도와 특성을 파악하는 연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탐구영역 “단시간에 자료분석 가능해야”
사회탐구 영역에서 요구하는 것은 정확한 개념 이해다. 하나의 문항에서 여러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묻고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개념이나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자료들이 활용된다. 사료나 사진, 신문 기사, 여행 감상문, 도표, 그래프, 지도 등을 분석해 문제 해결의 단서가 되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중요 포인트다. 수능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자료들을 분석해야 한다. 새로운 자료들을 다수 활용하고 있고, 비슷한 자료라도 묻는 내용이나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따라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과학탐구영역 “개념을 바탕으로 공식 응용”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이미 출제될 수 있는 문항들이 모두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자료뿐만 아니라 과목, 단원별 출제 비율과 난이도를 정리한다. 과학탐구는 자연 현상을 탐구하는 기본 지식을 축적해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을 관련 교과 개념과 관련지어 이해하는 연습을 한다.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에서는 등장했던 자료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첨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료 해석형 문항 풀이와 더불어 교과 개념 학습도 병행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중요한 부분은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 및 수행 과정에 대한 이해다. 교과서에 제시된 실험을 직접 해 본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해하도록 한다. 그리고 관련 개념과의 연관성을 파악한다. 과학 기사나 뉴스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과 학습한 교과 개념을 연관 지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최근 수능출제 경향에 따르면 묻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계산이 복잡하거나 여러 단계의 계산 과정을 거쳐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많다. 개념과 여러 공식들을 응용해 해결해야 하는 계산 문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문제를 보는 시각을 익히도록 저난이도 문항부터 고난이도 문항까지 골고루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