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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목사들 간 ‘난투극’…누리꾼 “MB가 장로” 비아냥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4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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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어 더욱 유명한 소망교회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했다는 새해 첫 반가운 소식 때문이 아니라 ‘난투극’ 때문이다.

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5분께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담임목사실에서 김지철 담임목사가 조모(61.여) 부목사와 최모(53) 전 부목사에게 맞아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등 담임목사와 부목사 간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들 간의 난투극은 최 전 부목사가 지난해 해임되고, 조 부목사 역시 올해 사목활동 계획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김 담임목사에게 항의하다 이 같은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모 부목사와 최모 전 부목사는 경찰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만간 사법처리 될 전망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성폭행과 폭행, 이권다툼으로 변질된 한국교회의 현주소” “이 대통령이 불교 예산은 깎고 소망교회 장비는 세금으로 교체하더니 목사들은 이 모양 이 꼴” “이 대통령이 장로인 소망교회 앞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이 83%나 나왔었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등 격앙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