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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수아 매니저 사기 당했다…누리꾼 “거지됐는데 왜 신고 안하나”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04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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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겸 배우 홍수아가 신인시절 금전적 개념이 없었을 때,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홍수아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예비졸업생들을 위한 일일교사로 나서 “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줄 알았다. 그런데 나쁜 사람들이 참 많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수아는 이 자리에서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논스톱 5’로 데뷔했는데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하다보니 은행업무도 전혀 볼 줄 모른다. 난 체크카드도 작년에 처음 써봤다”면서 “돈 관리를 매니저에게 다 맡겼었는데 그에게 사기를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홍수아는 이어 “내가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걸 나쁜 매니저가 한 거다. 매니저랑 5대 5로 나눈다고 치면 반씩 가져야 하지만 내 통장을 관리하면서 모두 가지고 갔다”면서 “나는 지금 거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너희들은 나처럼 되면 안 된다. 스스로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신신 당부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기를 당했다고만 하지 말고, 어서 경찰에 신고해라” “매니저협회를 통해 추적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거지가 될 만큼 사기를 당했는데 왜 붙잡을 생각을 안하는가” “신고를 했는데도 못잡았다면 무능력한 경찰” 등 다양한 반응 일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홍수아 외에도 서인영, 아이유, 가희, 유인나, 나르샤가 일일교사로 나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