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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왕따 고백 “다른 배우들이 투명인간 취급…매일 눈물”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4 1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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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모의 인기 여배우 유인나가 뮤지컬 배우 시절, 다른 배우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유인나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모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지낸 자리에서 “26살에 뮤지컬 배우로 발탁돼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실을 찾았지만 제작사의 눈에 들어 캐스팅 됐다는 이유로 다른 선후배 및 동료배우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인나는 이 자리에서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면서 “매일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전했다.

유인나는 이어 “나의 왕따 생활은 공연이 마무리되던 날 끝이 났다”면서 “회식 자리에서 가장 무서운 선배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 이*아. 그렇게 버티는 거야’라고 위로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인나는 이에 “땅을 파다가 보석이 안 나온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조금만 더 파면 나온다”면서 “여러분들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경험담으로 부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청자들은 “유인나의 멋진 강연에 반했다” “얼굴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언변력도 있다” “뒤늦게 스타가 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당부한다”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