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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SKF 스페인 현지 법인’ 인수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1.04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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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케이피에프의 스페인 현지법인이 글로벌 베어링 제조회사인 ‘SKF 스페인 법인’의 베어링 부품 일괄공장을 영업양수도 방식에 의해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단조제품 제조업체인 케이피에프(대표 송무현, 024880)의 100% 자회사인 스페인 현지법인 ‘KOREA PARTS & FASTENERS ESPANOLA S.L’가 ‘SKF 스페인 법인’의 베어링 부품 일괄 공장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210만유로(약 31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지난 12월 30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피에프는 SKF에 대한 한국과 스페인 공장의 장기공급계약을 2015년 까지 연장해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공급체계를 추가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관련된 설비기술 및 노하우를 한 단계 성장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인해 예상되는 케이피에프 해외법인의 추가 매출액은 올해에만 약 1700만유로(약 250억원)이며, 국내 공장의 추가 수주에 따른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케이피에프는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베어링 제조회사인 SKF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존 볼트 너트류의 단조품 이외에 베어링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시도함으로써 꾸준히 매출 점유율을 늘려왔으며, 지난해만 자동차 베어링 및 기타 부품 매출액이 약 400억 원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이피에프 송무현 대표는 “국내의 베어링 제조사 및 SKF 이외에 추가적인 글로벌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메이저 베어링 부품 공급회사로 성장할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