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자 계열사 와이즈앤피 공동대표인 임세령 씨가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을 57억원에 매입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오피스텔을 57억원에 계약한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표. |
임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오피스텔은 복층 구조로 고층에 속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룸은 라틴어로 ‘천상’이라는 의미로 한 개 동이 20층으로 구성돼 총 27가구가 입주 가능하다.
또 700평 대지에 별도의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 1~2층에는 스크린골프연습장과 개인 영화관, 피트니스클럽, 미팅룸 등 문화생활 공간이 갖춰졌다.
국세청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카일룸 3차의 3.3㎡당 기준시가는 1414만3800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경기 정자동 타임브릿지(1492만2600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1428만9000원)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실거래가는 임세령 대표가 계약한 275㎡이상의 경우 3.3㎡당 4000만~60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세령 대표는 지난 2009년 2월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와 이혼 후 오리온 계열사가 시공한 최고급빌라 마크힐스 B동 펜트하우스층을 약 70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수영장 설치 등 기존 설계도면과 다르다는 불법증축 논란이 일자 임 대표는 해당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