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최고급 빌라 매입 ‘구설수’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1.04 11:24: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자 계열사 와이즈앤피 공동대표인 임세령 씨가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을 57억원에 매입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오피스텔을 57억원에 계약한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표.
업계에 따르면 임세령 대표는 지난해 11월15일 상지리츠빌 카일룸(Caelum) 3차에서 275㎡(83평) 복층 오피스텔을 57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오피스텔은 조영남, 한채영 부부, 최지우 등이 매입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임 대표가 계약을 체결한 오피스텔은 복층 구조로 고층에 속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룸은 라틴어로 ‘천상’이라는 의미로 한 개 동이 20층으로 구성돼 총 27가구가 입주 가능하다.

또 700평 대지에 별도의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 1~2층에는 스크린골프연습장과 개인 영화관, 피트니스클럽, 미팅룸 등 문화생활 공간이 갖춰졌다.

국세청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카일룸 3차의 3.3㎡당 기준시가는 1414만3800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경기 정자동 타임브릿지(1492만2600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1428만9000원)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실거래가는 임세령 대표가 계약한 275㎡이상의 경우 3.3㎡당 4000만~60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세령 대표는 지난 2009년 2월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와 이혼 후 오리온 계열사가 시공한 최고급빌라 마크힐스 B동 펜트하우스층을 약 70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수영장 설치 등 기존 설계도면과 다르다는 불법증축 논란이 일자 임 대표는 해당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