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조선·해운 전문지에서 지난해 건조된 선박들 중 9척이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건조한 선박중 9척이 최우수로 세계 조선·해운 전문지에서 선정됐다. |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4척으로 가장 많았고 초대형 유조선이 3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LNG 재기화 선박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도 각각 1척씩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은 LNG선, 초대형 유조선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이 4척이나 선정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만4000톤급 컨테이너선의 경우 현재 건조된 전 세계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소형, 초대형 등 다양한 사이즈의 컨테이너선이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9척 이상의 선박이 선정된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쾌거”라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새 선종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초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29년 연속으로 총 111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