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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기업펀드 1,230억원 발행 우수중기 설비-연구개발비 지원

양세훈 기자 기자  2005.09.05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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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중소기업의 자금숨통이 다소나마 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수급기업에 대해 설비 및 연구개발비를 지원, 국산 부품 및 소재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하반기 중 발행하기로 한 총 2,800억원 규모의 ‘수급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중 제1차 발행분 1,230억원의 ABS를 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산자부와 중기청은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지난 6월중 참가신청한 총 329개 업체(9,845억원) 중 68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원금액별로는  40억원 5개, 30억원 8개, 25억원 3개, 20억원 15개, 15억원 9개, 10억원 28개 업체이며,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 16개, 비상장 기업이 52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수급기업펀드 발행을 통해 담보능력이 부족하고, 독자적으로 회사채 발행도 곤란한 투기등급(B~BB) 수준의 중소기업들이 미래 사업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68개 중기는 무담보, 장기(3년), 대규모(업체당 10~40억원)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산자부와 중기청, 중진공은 9월 중순부터 2차 수급기업펀드 참여업체를 모집, 11월말 1,300억원 수준의 2차 펀드를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