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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DP 3년 만에 1조달러 재돌파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04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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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빠른 경기 회복에 힘입어 1조달러(11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1조493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제 규모가 세계 13~14위로 한 계단 올라섰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0년 국민계정을 잠정 분석한 결과 지난해 6%가 넘는 실질 성장을 한 데 힘입어 GDP가 1조달러 규모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질 성장률 6.1%, 달러당 연평균 환율 1156.3원을 적용하면 명목 기준 GDP가 원화로 1140조~1150조원, 달러화로 1조10억~1조2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지난 2008년 1026조원을 기록하며, 1000조원을 돌파한 이래 2년 만에 1100조원을 넘어섰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2007년 1조493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의 경우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정부 목표대로 5% 경제 성장을 달성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0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