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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쓰에이 제이튠 이적…말만 이적일 뿐 '사실상 JYP'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03 2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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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기 여성그룹 미쓰에이(miss A)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로 이적했다. 제이튠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제이튠은 3일 “미쓰에이는 그동안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개념인 레이블 A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해왔다”면서 “미쓰에이가 당사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이튠 관계자는 “지난 2010년 말 박진영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면서 “미쓰에이도 같은 길을 가게 됐고 이번 계약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전속계약금을 지급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쓰에이가 멤버 중 절반인 두 명이 중국인이고 데뷔 전부터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진출을 목표로 준비해 온 팀인 까닭에 이들의 활동을 아시아 전체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일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JYP와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맺지 않은 박진영은 최근 제이튠과 전속 계약을 맺은 상태다.

제이튠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다. 이에 따라 박진영은 제이튠의 소속 연예인이 됐다.

제이튠 측 관계자는 박진영이 제이튠과 전속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 “지분 취득 및 경영권 확보 후 제이튠 소속 연예인인 비와 적극 협력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YP는 이 과정에서 제이튠의 최대 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실제로 제이튠은 최근 상호를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