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현정 수상 소감 후폭풍(?)…재편집 논란 속 고현정 전격 사과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3 16:43: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연예대상으로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배우 고현정이 새해 초반부터 수상 소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고현정은 구랍 31일 ‘2010 SBS 연기대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통해 “시청률을 가지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말해 ‘시청자들 위에 군림하는 훈계식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고현정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 달라”며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해보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생각해주시기를”이라고 부랴부랴 사과했다.

고현정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평소처럼 우유와 바나나를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연락이 왔다. ‘빨리 (시청자들에게) 잘못했다고 해라’라고 말해 무슨 일인가 (인터넷에) 들어갔더니 일이 있었다. 얼른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카페에 들어가 사과하고 여의도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SBS는 앞서 2일 오후 '연기대상' 재방송을 내보내면서 논란이 됐던 고현정의 수상 소감을 재편집해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상식 당시 밝혔던 소감 가운데 상당 분량이 삭제된 채 전파를 타 해당 방송사도 사회적 논란을 인정한 것이냐는 관측이 누리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