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17일부터 21일까지 KINTEX 전시장에서 열리는 2006 한국전자전에서 문화예술품을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디지털 장치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u-Culture(유비쿼터스 컬쳐)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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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기술은 미술작품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미술작품을 고해상도의 이미지 파일로 생성하여 원본 그림인 캔버스 유화와 동일한 질감이 나오도록 대형 프린터로 특수 출력했다. 이는 영국 국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시도되어 일본 쿄토 국제 문화재단 등 여러 미술관에서 오래된 미술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 한 뒤 원형으로 다시 재현해냈던 기술이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문화컨텐츠는 상세한 관련 정보와 함께 기록되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미술작품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얻게 되는 혜택으로는 시간이 경과되어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고 변하지 않는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작품 보존의 기능에 있으며, 박물관과 도서관 그리고 아카이브 센터와 같은 기록 보관소의 경우는 디지털화된 컨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통합정보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유수 대학들의 도서관이 연결되어 온라인 상으로 방대한 정보를 가진 가상 도서관 (Virtual Library)을 이미 구축했다. 한 개의 단일 도서관이 다방면에 걸쳐 일정한 규모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가상 도서관에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한다. 예를 들면, 생물학 가상 도서관은 전세계 도서관의 생물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방대한 양의 집합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 HP 최준근 사장은 “HP는 문화 컨텐츠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U-city사업에 접목하여 IT기술이 생활
편의를 위해서 쓰일 뿐 아니라 첨단 문화생활을 통한 선진국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