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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개장 사상 최고치 '껑충'…2070.08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03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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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70선으로 올라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31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2064.85보다 6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개인이 3754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3억원, 111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21억원, 66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총 682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86%), 전기가스(-0.43%), 섬유의복(-0.38%), 증권(-0.31%), 의약품(-0.16%)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의료정밀(2.62%), 기계(2.58%), 전기전자(1.76%) 업종이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95%)가 장중 96만6000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하이닉스, 삼성SDI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KB금융, 우리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등도 2~3% 넘게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1~3%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3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