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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박차"

보성군, 농어업인 소득창출 및 녹차.관광산업 활성화 총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3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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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해 보성군수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해가 보성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과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올해 군정중점 과제를 지역균형 발전의 큰 틀 위에서 ‘농어업인 소득 창출과 녹차.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두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성군은 농어업 비중이 64%를 넘기 때문에 잘사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어업인의 소득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농민.농업.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친환경 농어업 육성과 고소득.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고수익 작물 재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특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설치하여 농업인들이 힘들게 가꾼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최다 지리적 표시 등록 보유 지자체로서 보성녹차를 비롯해 보성삼베, 벌교꼬막, 웅치올벼쌀 등 지리적 표시 등록 농수산물이 장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작목과 농ㆍ특산물 가공식품 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재배 지도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작물 개발과 기술도입으로 경쟁 우위를 선점하여 나감과 동시에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영농비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복마을.산촌마을.전원마을.어촌체험마을, 은퇴자 이주단지 조성 등 농산어촌 종합개발 사업과 교육.복지.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살고 싶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경기 회복과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국가의 남해안발전종합계획 확정 등을 발판 삼아 지역 관광산업 및 보성녹차 산업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녹차와 개펄을 이용한 사계절 녹색관광 상품 개발과 지역 축제의 업그레이드, 자매결연단체와 관광협약 체결, 해양.산림 휴양 관광기반 구축으로 지역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진 중인「관광녹차생태공원」과「비봉공룡공원」,「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벌교꼬막웰빙센터」,「해상복합낚시공원조성」,「해양관광휴양지」,「주암호생태관」,「생태문화탐방로 조성」등 관광 개발사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태백산맥문학관」과 「한국차박물관」 등 16개소의 각종 문화.관광.체육시설의 창조적 관리.운영과 기 조성된 축구장과 조성 중인 야구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사계절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녹차수도의 명성에 걸맞도록 보성녹차 명품화와 수출.연관 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세계 차 식물원 조성」, 「사계절 차 체험장 설치」, 「녹차를 활용한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건립」등 녹차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조성한다.

일자리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특히 지금 개발 중인 조성농공단지의 분양을 올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하는 한편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유치가 확정된 각종 민자 투자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기상관측소와 연계한 기후 관련 산업 육성과 마그네슘과 연관된 신소재 부품생산 단지 조성, 친환경 농.식품 가공기업을 유치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보성읍 5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벌교읍 5일 시장 현대화 사업, 보성사랑 상품권 사용 확대 등도 추진한다.

관내를 행정ㆍ문화 중심지구, 농업ㆍ레포츠 관광지구, 다기능 복합 관광지구, 주암호 지구 등 4대 권역별로 나누어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권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함으로써 지역마다 성장 동력을 갖춘 골고루 잘 사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하여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서편제 판소리 테마파크 조성」, 전통문화 유산 계승 발전으로 문화적으로도 풍요롭고 건강한 보성을 가꾸어가기로 했다.

희망을 함께 나누는「복지 보성의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키움통장’사업과 일자리 제공 등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 사업을 통해서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장수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 지대가 없도록 ‘녹차골 365 희망 충전 사업’을 추진하여 현장 중심의 맞춤형.참여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간다.

‘장애인복지센터’ 신축과 장애인을 위한 ‘장기요양 보장사업’ 시행, 그리고 보건소 이전 신축으로 쾌적한 의료 환경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여성회관 신축을 통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보육 지원 등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보성 만들기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초.중학교 급식 개선과 영어교육 확대, 명문고 육성 등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보성 교육 발전과 미래를 이끌 애향 보성인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 생활의 실천으로 지역 경쟁력과 역량을 키우고, 올해 국가사업 계획에 반영된 보성읍 소재지종합정비사업과 청소년 수련원 조성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벌교 꼬막 종묘 배양장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도 군민의 뜻을 모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열린 행정과 지식 창조 경영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선진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행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보성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창의적인 제안을 군정에 반영하여 나갈 방침이다.

공직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공사착공 전 설계검토 보고서 작성, 주민예산참여제 및 지방세 지출예산 제도 정착, 정책실명제 도입으로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지난 해 지역 발전을 위해 성원해 준 군민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군민의 화합된 힘과 지혜로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의 시대, 새 신화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