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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올해 투자·채용 보다 넓힌다”

미래 산업 중점, 중소기업 상생은 곧 대기업 상생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1.03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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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힌 이건희 삼성 회장.

이의 일환으로 이 회장은 삼성의 올해 투자 및 채용을 넓히고, 미래 산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다음은 신년사와 관련, 이 회장의 일문일답이다.

-신년을 맞이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올해는 새로운 10년의 첫해다. 보통 때보다 더 열심히, 깊이, 넓게 가야한다.

-올해 투자와 채용계획은 어떠한가.
▲지난해보다 좀 더 많이, 크게 할 것이다.

-올해 중점을 둘 경영분야는 어디인가.
▲미래 산업이다. 이건 경영분야는 아니지만 대통령께서도 대 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했다. 저 또한 20년 전부터 이 얘기를 해왔다. 이게 단순히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근간이다.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상생이 중소기업을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삼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여러 가지가 있다. 기업마다 나라마다 다른데 저는 인재육성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 많이, 넓게 키워 사회로도 내보내고 삼성도 활용할 것이다.

-올해 삼성그룹의 실적 전망은.
▲환경이 어렵다고 하는데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해외 출장 계획은.
▲지난해 보다 많이 갈 것이다.

-신년을 맞이해 국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희망을 갖고 전진하면 밝은 사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