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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사상 최초 연 200만대 판매 돌파

2010년 213만1531대 판매…전년比 38.9%↑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03 14: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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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내수 48만4512대, 수출 164만7019대 등 전년대비 38.9% 증가한 213만153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 돌풍에 힘입어 사상최초로 연간 2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010년 베스트셀링 기아차로는 내수 4만3486대, 수출 32만2695대 등 총 36만6181대가 판매된 포르테가 차지했다. 기아차 최초로 단일차종 30만대 고지를 넘은 포르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포르테 외에도 쏘렌토R(23만8000대), 프라이드(22만5000대), 모닝(20만5000대) 등이 올 한해 2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쏘울(17만3032대)과 스포티지R(14만7816)가 10만대 팔렸다.

기아차의 지난해 내수판매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9년보다 17.4%가 증가했다. 또 모닝의 경우 내수시장에서만 10만1570대를 판매해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으며, 지난 2008년부터 3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출의 경우 국내생산분 91만6865대, 해외생산분 73만154대 등 총 164만7019대로 전년대비 46.8%가 증가했다. 특히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출고 개시로 86.5%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