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키장 편의점 매출 '쑥쑥'

해돋이명소 인근 편의점 매출도 증가 '특수'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03 14:17: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새해를 맞아 설원을 찾는 스키장 고객들이 몰리면서 스키장 내 편의점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스키장 인근 편의점 11곳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30.1% 증가했다.

보광휘닉스파크 내 점포는 이용객이 2만5000명 이상 방문하면서 매출이 34.2% 증가했고,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점포도 29.2%나 증가했다. 특히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7.7% 증가하는 등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생수 40.2%, 안주 35.2%, 컵라면 28.5% 등이 각각 증가했고 소주(26.4%), 스낵(22.9%), 기호음료(21.8%), 오뎅(19.1%), 핫팩(18.3%)등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제역의 여파로 인한 대부분의 해맞이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해를 시작하려는 인파는 막을 수 없었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 몰려든 인파로 인근 편의점 또한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

전국 해돋이 명소 주변 20여 곳 점포 매출은 지난 달 동기간 대비 37.8%가 증가했다.

해돋이 명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두유(68.4%), 핫도그(52.1%), 맥주(38.4%), 캔커피(36.1%), 호빵(35.6%), 컵라면(30.6%)순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김동근 이사는 “폭설에 이어 신년휴일이 맞물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을 많이 찾았다”며 “이번 주도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많은 스키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