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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상1층 상가 '8억은 있어야'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1.03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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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지역에서  평균적으로 지상1층 상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약 8억703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상1층에 위치한 상가를 분양받기 위해 30%정도의 대출을 감안했을 경우에는 평균 약 5억6492만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서 전국 6만6791개 점포, 총 면적 1062만8372.21㎡를 표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서울 지역 내 분양중인 상가의 각 층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하1층 1440만원, 지상1층이 3459만원, 지상2층이 1661만원, 지상3층이 167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 지역 내 각 층별 표준 분양면적은 지하1층이 100.45㎡(30.44py), 지상1층이 76.98㎡(23.33py), 지상2층이 106.05㎡(32.14py), 지상3층이 95.97㎡(29.08py) 정도였다.

서울에서 점포 하나를 분양받는데 드는 비용은 지하1층 4억3843만원, 지상1층 8억703만원, 지상2층 5억3386만원, 지상3층 4억8751만원 정도로 전분기 대비 지하1층은 0.8% 상승한 반면, 지상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0.16~0.2% 정도 소폭 하락했다.

또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75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88.38㎡(26.7평), 평균 1점포 분양가격은 6억361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에 비해 면적은 1.38㎡(1.53%)줄었으며 총 분양가도 약 644만원(0.99%) 가량 줄었다.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 당 평균가격은 2213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94.85㎡(28.74평), 평균 1점포당 분양가격은 6억3606만원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전반적으로 2010년도 상가시장은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신규 공급 상가들의 지상1층 표준점포가격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대비 실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분양 상가 통계 (2010년1228일 기준)자료제공 상가뉴스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