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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1년 경영방침 “성장시장 찾기”

유통혁신·신규·틈새 경로 발굴에 역량 기울일 것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03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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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11년신묘년(辛卯年) 경영방침을 ‘성장시장(Growth Market) 찾기’로 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한 세부실행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실행력 강화’, ‘고객 소통 강화’, ‘지속가능경영’ 등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11년신묘년(辛卯年) 경영방침을 ‘성장시장(Growth Market) 찾기’로 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실행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실행력 강화', '고객소통 강화', '지속가능경영' 등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실현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 사업 허가 및 설화수 브랜드 론칭이 확정된 중국사업의 호재로 인해 올 한해 아시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주요 지역별 거점 도시를 발굴해 이를 축으로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오픈한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을 통해 아시안 뷰티 발굴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오산 SCM(생산물류)기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에 전략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본사와 현지법인 간의 협업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육성 및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고객관리(CEM)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고 전했다.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는 고객에 초점을 맞춘 영업력 강화·향상 프로그램인 SSEP(Sales Stimulation & Enhancement Program)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시판부문의 경우 ‘아리따움’ 이용 고객의 생활 주기 동선 및 쇼핑 행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경험 중심으로 공간 디자인, 브랜드 라인업, 1:1 맞춤 뷰티 솔루션 등을 적용·개선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뷰티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카운셀링 제공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충성도 향상과 방문판매경로 최강자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혁신을 이끌고, 신규 경로 및 틈새 경로 발굴에도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존 경로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미래에 부상할 새로운 유통 경로를 예측·사전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11년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상품 및 그린테크놀로지 개발, 그린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가시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생산부터 판매, 폐기 등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그린 경영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