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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이마트 입점저지 본격화

4일부터 1인시위 돌입...본사 항의방문․대중집회 예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3 13: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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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광주 매곡동 이마트 입점 저지 시민대책위(이마트저지시민대책위)가 4일부터 1인시위를 시작으로 신세계이마트 입점을 막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간다.

대책위는 북부경찰서 앞에서 매일 오전 8시~9시, 이마트광천점 앞에서 오후 4시 30분~5시 30분까지 1인시위를 진행한다.

또 신세계이마트 입점 예정지인 고려중.고교 주변 상인들과 학부모들, 주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이마트 입점 저지에 함께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도 진행하는 한편 1월내 본사 항의방문, 동전계산 퍼포먼스 등도 가질 계획이다.

시민대책위는 신세계이마트가 지역민의 뜻을 무시하고 지역경제를 외면하고 있는 만큼 이번 문제가 ‘이마트 대 지역사회’의 싸움이라고 보고 자영업자, 제정당, 소비자단체 및 시민단체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장귀환 시민대책위원장은 “지금 이마트의 모습은 막강한 대자본의 힘으로 약자의 생존마저 짓밟으려는 무자비한 모습이다”라며 “가득이나 골목상권이 무너져 있는 지금, 이마트가 들어오면 지역유통업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마트가 지역상인들과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길은 입점 포기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