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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서민생활 도우미제 '관심'

주례, 작명, 수맥, 풍수 등 서비스 제공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3 1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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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광주시 서구청(청장 김종식)이 서민계층 생활안정에 최우선점을 두고 서민생활 도우미제를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례, 작명, 수맥 및 풍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올해 구정의 핵심키워드를 서민과 균형개발에 두고 서구민 취직 시켜주기 운동, 서구민 한가족되기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서구는 동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과에 서민생활 도우미 신청 접수처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접수에 들어간다.

주례, 작명, 수맥 및 풍수지리가 필요한 서구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사회복지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생아 작명코너’는 작명비가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들에게 전문 자원봉사자가 신생아 이름을 무료로 지어주며, 주례나 수맥 등도 전문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가족 버팀목 사업’은 자활사업 참여자 중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자활의욕이 있는 대상자로 한가족 버팀목 사업단을 구성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질병자 등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 주방, 냉장고 청소 등 위생관리, 안마 서비스, 심부름을 해주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민선5기에는 경제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노인, 어른신과 서민 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그 시작으로 운영할 서민생활도우미제가 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가족 버팀목 사업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친서민정책․일자리창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141건의 사업 중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