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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일자리 5만개로 늘린다

지역공동체 전략산업 육성 등 일자리대책 공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03 1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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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여수시는 더 많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목표아래 구랍 30일 ‘지역일자리 공시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양관광도시, 농어업, 인구의 고령화, 다문화 가정 급증, 복지수요 증가 등 지역 특성에 기초해 수립했다.

여수시는 2014년까지 지역 고용률 62%까지 증대시키고 기업유치와 공장신․증설, 관광리조트특구 조성 등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7,682개(15.4%)와 사회적기업 육성, 취약계층 일자리 등 공공부문 42,318개(84.6%)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직업훈련계획을 포함, 민선 5기 임기 중에 4개 분야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 주요내용으로는 민간부문에서는 월하, 평여, 두암, 중흥 등 산업단지 부지확장, GS칼텍스외 10여개사의 국가산단내 공장신․증설 및 고용보조금, 창업보조금 지원을 통한 기업투자유치, 기업맞춤형 인턴제, 청년 뉴스타트, 취업성공 패키지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 시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한 일자리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빈 일자리 고용알선 등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산단 맞춤형 산업인력양성(테크니션스쿨), 박람회장 이주민 직업훈련 등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고용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건설, 관광, 보건․의료, 사회복지, 일반행정 등 7개분야 110개 사업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에 따른 박람회장 조성사업․박람회장 및 엑스포 타운 운영 종사자,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이다.

특히 전략사업으로 녹색멸치․새고막 주식회사 설립 등 지역공동체 주도 사업을 지원하여 지속적인 소득창출과 지역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일자리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33개 관과소가 포함된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노사민정협의회, 학계, 직업 훈련기관들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자리창출 전략회의 등을 통한 정보 공유 및 지역민 고용협력, 시민 공감대 확산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역고용률이 낮은 근본 원인이 여수산단이 장치산업으로 신규고용 창출이 미약하고 SOC와 관광인프라 부족에 있다”며 “앞으로 임기 4년동안 일자리 창출 대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