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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도드람B&F, 한냉과 합병 및 사명변경 '완료'

연 매출 5000억대, 연결기준 1조원대 '축산전문기업'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03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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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양돈사료 전문기업인 구(舊) 도드람B&F(027710)가 축산물 가공 및 유통 전문기업인 구 한냉(대표 김선철)과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사명을 '팜스토리한냉'으로 변경해 새로운 신묘년을 맞이한다.

팜스토리 한냉은 지난해 12월(구랍: 舊臘) 30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 결과 상정한 사명변경안이 통과됐으며, 지난해 12월 31일 한냉과의 합병 또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팜스토리한냉은 지난해 5월 한냉의 중부 종합축산물처리장(LPC: Livestock Packing Center) 지분 100%를 인수한 계열사 도드람BT의 사료사업 부문도 분할한 후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편명식 대표가 사료부문을, 한냉의 김선철 대표는 축산물 가공 및 유통부문을 총괄하게 되며, 합병법인의 본점 소재지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옮겨진다.

도드람B&F에 따르면 이번 합병과 사명변경은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하기 위해 단행됐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모든 식품 원재료를 최고의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과 핵심가치 실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팜스토리 한냉은 육가공과 사료 부문을 통틀어 연 매출 5000억원대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며, 자회사를 포함하면 연매출 1조가 넘는 기업으로 새출발한다.

또한 올해 1월 중 돼지고기와 한우에 이어 '생생닭고기', '생생오리'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팜스토리 한냉은 2013년 예정된 나주의 도계장 완공을 기반으로 '종합 축산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