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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비게이션 시장 본격 진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17 1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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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전자 (대표:김쌍수/www.lge.com)는 휴대용 내비게이션 단말기(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을 통해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전시하고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02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주요차량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급해 왔으나 자동차 애프터마켓(차량 출고 이후 시장)을 겨냥해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1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LAN-SD460’은 화면 크기 확대에 치중했던 기존 내비게이션을 탈피, 3시간 이상 연속재생(DMB시청 기준)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하면서도 16.8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슬림하고 컴팩트 컨셉의 ‘LAN-SD460’은 4.1인치 LCD를 채용, 131mm*91mm(가로*세로) 크기, 무게238g로 휴대성이 뛰어나 차량용은 물론 휴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보행시에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기능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아이나비(iNavi)’ 대용량 맵(Map)과 최신 ‘서프스타쓰리(Sirf star III)’ GPS 칩셋을 적용해 뛰어난 수신율을 확보했다.

또한 ▲MP3 파일 재생, 포토 뷰어(Photo viewer) 지원,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안정된 지상파DMB 수신 등 멀티미디어 기능 뿐 아니라, ▲DMB 시청 중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핸들에 설치해 주행시에도 조작이 편리한 ‘스티어링 휠(Streering wheel)’ 리모컨을 적용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메탈 실버, 블랙 등 2종을 선보이며 버튼에 레드컬러 LED라이트를 적용하는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차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LG전자 카사업팀장 엄성현 상무는 “LG전자가 DMB복합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하고 “성공적인 사업자 공급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